라이믹스를 이용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오픈한지도 벌써 2년이 다 돼가네요.
처음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볼 수도 없는 코드들을 붙잡고 이것 뗐다가 이것 붙였다가 했었는데...
어느 순간 느닷없이 열정이 식었는지 쳐다도 보지 않게 됐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조금씩 힘을 내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야 느낀 것은 사이트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개발 실력?
의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역시나
사이트 운영을 본업으로 할 것이 아니라면, 본업(일상생활)과의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사이트 운영에 너무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니
처음엔 응원해주던 와이프도 안좋은 얘기를 하기 시작하고ㅜ
특히 제 건강이 악화되니 더욱 그렇더군요.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고, 제 전공과 더욱 관계 없는 일이니...
이제부터는
조금씩 차근차근, 기다림의 마음을 갖고 준비한다고 생각하며 사이트를 운영해나갈 생각입니다.
모두 화이팅!
쌉초보
Level. 3
1,070 / 1,440
정회원
서명을 아직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이트 운영을 하고 목표로 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사이트 운영이 본업수준의 그 무엇이 아니라면 사실 많은 노력과 열정을 힘들께 쏟지 못할 겁니다. 금방 식어버린다는게 어쩌면 당연할 지 모릅니다.
주변에서 응원하던 분들도 기대하는 것과 다른 것이라면 기대를 버리게 되는 것이구요.
그렇다고 본업이 있는 가운데 본업에 못지 않은 자원을 쏟아 부어서는 안될 겁니다. 말씀 하신대로 적절한 밸런스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목표만은 사이트 운영이 결국 본업이 되어야 하고 될수 있다는 희망을 어딘가에서는 계속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가 힘들다고 판단해서 사이트 운영을 그냥 취미 정도나 부가적인 정도로 설정하여 운영을 한다면 아마 운영하던 사이트들은 곧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본업수준의 수익이 나게끔 하는게 결코 개인의 열정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사이트를 만들고 꾸미고 기능을 추가하고 해도 그런 내 노력의 시간이 결과와 전혀 관계없는 그런 것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본인은 알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저는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본업에 준하는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도록 하는게 최종 목표이고 지금 제가 가고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려면 내가 지금 당장 그리고 알아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계속 생각하며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엔진 라이믹스에 관해 조금씩 알아보고 자료도 만들고 하는 활동이 바로 제가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노력 중 하나 일 겁니다.
소장님의 소중한 생각 잘 들었습니다. xe타운에서 봤을 때, 비개발자 베이스로서 라이믹스 생태계에 이렇게 공헌해주시는 분은 아마 소장님 정도가 손가락에 꼽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역시 지속적인 발전과 그 선순환이 가능한 방향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려 목표하시는군요.
본업과 일상과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의 밸런스 공감합니다. 그래도 커뮤니티 사이트는 활기가 넘치게 활성화가 되면 넘 좋겠어요ㅎㅎ
네 활성화 정도는 다다익선이죠. 사실 저는 하루 800-1000명 정도의 방문자 수준이 되고 나니 더이상 성장세도 예전처럼 가파르지 않고.. 열정을 잃었는데요. 꼭 방문자 수나 글 리젠 말고도 다른 목표를 설정했다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