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AWS 라이트세일에 구축되었던 저희 캐시서버가 오늘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티어 서버로 이전이 되었습니다.
많이 알려진 대로 AWS 라이트세일이 트래픽 비용이 가성비가 높아서 캐시서버로 많이 선택되고 저희도 이용하게 되었었는데요.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티어의 경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검토해 본 바로는 월간 트래픽 10테라 이외에 실제 네트워크 속도가 얼마나 나오냐였는데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46Mbps 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규모에서는 충분하다 못해 넉넉해서 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티어의 경우 블록볼륨이 100G 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서버 1대는 이 라이믹스 꿀팁 사이트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남은 가용 가능한 서버 1대를 캐시서버+백업서버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부트볼륨으로 47G 를 설정해서 캐시서버의 스토리지 공간으로 사용했고 추가고 본서버의 데이터를 백업하는 백업 공간으로는 블록볼륩 200G를 구매해서 구축했습니다.
AWS 라이트세일에서는 이 블록스토리지 비용이 많이 비쌌는데 오라클 클라우드는 매우 저렴해서 여기서 매월 지출되는 비용이 크게 감소했습니니다.(저희 처럼 백업서버까지 구성하지 않는다면 캐시서버는 무료 자원으로 충분히 구축이 됩니다.)
그럼 앞서 이야기 했던 평소 46M 정도의 대역폭을 유지하는 게 어느 정도일까요??
기존에 AWS 라이트세일로 구축해서 사용하던 멀티미디어 캐시 서버의 트래픽 사용 모니터링입니다. 평상시 2개의 사이트에서 점유하는 트래픽은 2Mbps도 안되는 대역폭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지금 35M 정도 트래픽이 갑자기 폭주한게 보이실텐데 저게 이슈가 될만한 글이 트위터로 퍼져서 갑자기 그 게시글에 포함된 mp4 2.5M 정도의 파일이 한꺼번에 접속한 수백명이 요청해서 내려받아졌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접속에 페이지에 파일도 용량이 제법 되는 파일이 포함된 페이지 였지만 35M 정도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그럼 46M 대역폭이 꽉 찰 정도로 속도가 나와야 하는 순간은?? 보통의 규모의 사이트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어 무료라구요? 네. 무료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엄청 느린 사이트접속과 이미지 로딩 속도 등 너무 답답하죠.
저희는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티어 서버로 월 비용 무료인 캐시서버를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서버에 본서버의 데이터를 매일 증분백업 할수 있도록 백업 기능까지 탑재했습니다. 여기에는 본서버의 사이트 2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블록스토리지를 넉넉하게 200G를 구매해서 구축했구요.
구축은 제가 하지 않았고 늘 저희 서버 작업을 해주시는 전문가분께서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구축비용은 월사용료가 제로가 되면서 의미가 없는비용이 되었구요. 트래픽이 부족해서 구축하시는 분들도 트래픽 비용 나가는 것에 비하면 구축 비용은 의미가 없어질 것 입니다.
AWS 라이트세일로 저희 사이트 2개 캐시서버 + 백업서버 유지할때 유지비용이 월 18달러 이상 나왔는데 이제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티어로 변경하면서 백업용으로 추가 구매한 200G 사용료 5불 정도만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속도가 어떻냐구요? 지금 보시는 이 라이믹스 꿀팁이 같은 사양의 무료서버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빠르죠?? 아주 빠릅니다.
어제 캐시서버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모니터링 시작한 트래픽 차트 입니다. 왼쪽이 캐시서버이고 오른쪽이 본서버 입니다. 캐시서버에서 많은 트래픽을 소화해 주고 있죠? 이미지,동영상 등 많은 파일이 캐시서버에 캐시되서 사용자들에게 제공됩니다. 덕분에 본서버 트래픽 기본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캐시서버에서 분담을 해주고 본서버는 좋은 성능으로 트래픽 요금 부담없이 사용자들에게 자원을 제공 하게 됩니다.
캐시서버 전환하고 마침 사이트내 이슈가 되는 게시글이 작성되고 해당 게시글이 트위터,검색엔진에 노출되어 동시에 많은 방문자들이 와서 게시글을 읽게 되어서 트래픽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캐시서버 덕분에 본서버는 트래픽 이 널널하죠.
오우~ 나중에 사이트가 커지면 참고해둬야할 사항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