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회원의 비난(?)에 마음 쓰려하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오류에 머리 싸매기도 하지만..
가끔 얼굴 비추면서 얘기하고
기능 추가를 했을 때
회원들의 반응을 보면 그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제게 있어서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는 건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다가도...
뭔가 회원들이 꽂힐만한 기능을 추가하고, 정책을 추가했을 때
그리고 그것이 칭찬을 받을 때만큼 기쁜 순간은 없는 것 같네요.
쌉초보
Leve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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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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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특히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는건 어려운 부분이 많죠. 그리고 굉장히 긴 시간은 인내해야 결과를 낼 수도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운영하면서 큰 결과를 내기 전까지도 운영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버틸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자기 성취감일 수도 있고 사이트 운영으로 인한 공익적 결과라던지 힘들어도 운영하게 할 수 있는 자신에게 명분이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게 없이 그냥 시작해서 운영하게 되면 힘들어지면 금방 닫게 되더라구요.
사실 제가 10년간 운영해 오고 있는 커뮤니티가 저에게는 그런 곳이라 제가 계속 꾸준히 운영할 수 있어 계속 라이믹스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있네요.
회원들의 비난이나 호응이 있을정도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커뮤니티이신가 봐요! 멋지십니다!ㅎㅎ
저도 회원들이 반응하고 있다는 지점에서 부럽네요. 제가 지금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3개인데 2개는 회원이 없어요 ㅜㅡ
커뮤니티가 어느정도 커지면 운영자가 커뮤니티 참여하는게 오히려 안좋은 영향이 있더라구요.
저도 10년째 운영중인 커뮤니티에서 운영자가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잃는게 너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운영만 하고 회원들에게 운영자의 역할로만 기대하도록 운영의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네 공감합니다. 처음 자리잡을때는 활동 열심히 하다가도 어느정도 글 리젠이 되면 슬쩍 빠져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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