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서버의 부트볼륨 외 추가로 필요한 스토리지로 블록스토리지를 사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SSD가 아닌 HDD 블록스토리지가 제공되는 경우를 선호하는데요. 그 이유는 당연히 저렴한 비용 때문입니다.
얼마나 저렴할까요?
오라클 클라우드에 200G 의 블록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DD라서 저렴합니다.
초기에 과금되는 스토리지가 200G 보다 조금 더 넘는 상황이 유지되서 조금 더 요금이 나왔지만 바로 200G의 유료사용으로 정리해서 그 후로는 매일 동일한 블록스토리지의 요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0.23 싱가포르 달러가 200G 블록스토리지 사용에 대한 요금입니다.
한달 30일로 계산하면 0.23 *30 = 6.9 싱가포르 달러 입니다. 싱가포르 달러가 원화로 빨리 계산이 안되죠??
5.15 달러 입니다. 200G 사용하는데 월 5.15달러 입니다.
원화로 5700원 정도 됩니다.
200G 용량은 본서버의 데이터를 매일 백업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원래 AWS 라이트세일에 백업서버를 구성했다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가 있으니 굳이 AWS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바꾸게 되었는데 여기서 결정적 비용 절감이 되는게 바로 이 블록 스토리지 입니다.
AWS 라이트세일의 경우 SSD블록스토리지 인데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저희 본서버는 iwinv의 VPS를 사용하는데 거기에도 블록스토리 HDD 200G 를 연결해 사용합니다. 월 6.600원 이 청구됩니다. 저렴하죠?
그럼 SSD의 경우는 5.33배 정도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물론 HDD와 SSD의 성능 차이는 발생합니다. 하지만 굳이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는 곳에 HDD를 사용해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서비스에 큰 영향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