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 까지는 사이트 운영자가 개발지식 수준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그리고 시간을 할애해서 지식을 습득해야 할까? 그 시간에 운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연구하는게 효율이 높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저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페이지에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에 그렇게 써 놓았죠.
https://rxtip.kr/about#goal
일단 개발자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자료를 수정고 간단한 애드온,위젯 정도 만들수 있는 정도만 되더라도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들고 수정할 수 있어 꽤나 자유도가 높아집니다.
개발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것좀 누가 안만들어주나? 이런건 왜 안나올까? 라며 손까락만 빨게 됩니다.
물론 저도 모듈단위의 수준 높은 자료는 똑같은 상황입니다.
제가 이 자료(위젯)을 개발하면의 약간의 팁을 라이믹스팁에 기술해 놓았습니다.
사이트에 필요한 자료를 유료로 구입을 하던 아니면 무료로 구하던 그 자료 그대로 사용할때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구한 자료 하나만으로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에 절대 달성할 수 없고 출발할 수 있게만 해주는 것이 상당 수 입니다.
사이트에서 초대장을 배포해서 초대장을 가진 사람만 가입을 하게 하고 초대장을 배포해준 사람에게는 보상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회원들이 블로그에 사이트를 소개하고 사이트 링크가 백링크로도 생기고 검색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이트가 알려지겠다!
그럴싸 하죠? 그래서 모듈을 의뢰해서 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적용해보면 꿈꾸던 것과 다른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무도 초대장을 외부에 배포하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네. 사이트에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줘서 외부에서 너무 어렵게 구하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사이트에서 초대장을 신청하여 회원이 초대장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네.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이트에서 항상 구할 수 있으면 외부에 배포되는 초대장은? 회원들에게는 굳이 외부에 배포할 동기가 또 잘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럼 초대권 신청을 특별한 지정된 날에만 신청할수 있게 해야겠네요. 메모장 게시글 작성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니 게시글을 특별히 지정한 날만 작성되고 나머지 날은 안내 문구가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
네. 애드온으로 개발했습니다.
외부 블로그에 운영자가 아닌 회원들의 블로그에서도 초대장 배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외부 블로그들을 소개하고 배포하는 글을 직접 보고 참조가 되며 동기가 유발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네. 네이버 검색 API를 이용해 위젯을 만들었습니다.
https://rxtip.kr/nsearch
위 위젯입니다. 특정 키워드로 검색된 결과를 보여주는 위젯입니다.
자료실에 업로드 해 두었습니다.
나름 특정 회원들이 초대장을 배포해줘서 그 회원들이 많은 포인트가 적립이 되고 있다는 것을 회원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주면 포인트를 원하는 분들께는 충분한 동기가 될 것이기에 초대장 배포로 벌어들인 포인트 적립 랭킹 순위를 보여주는 위젯을 사이트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네. 만들었습니다.
https://rxtip.kr/rx_tip/7821
이렇게 부족한 것들을 스스로 채워가면서 목표로 가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이 목표로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사이트 운영자가 직접 하지 못하고 개발자에게 모두 맡겨서 개발을 해야 한다면??
개발을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용도 문제고 시간도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사실 운영자가 개발자로 진화해야 하는 이유는 위와 같은 자료개발이 아닌 내가 구입한 자료가 문제가 발생했을때 직접 수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운영자가 받아야 하는 박탈감이나 한계 때문입니다.
개발자에 의존하다보니 개발자의 상황에 따라서 내 자료의 문제를 개발자가 고쳐주지 못할 경우가 너무 흔하게 발생을 합니다.
사이트에 야심차게 도입했던 기능을 때로는 폐기해야 하고 처음부터 도입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도 들게 되고 이런 스트레스가 계속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결국 서드파티 자료는 설치 하지 않고 사이트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없는건가? 라는 극단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결국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모든 문제의 해결을 그때 마다 개발자를 고용해서 다 해결을 할 수 있던지 아니면 운영자가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 정도는 고칠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개발자는 개발자고 사이트 운영자는 운영자라고 이야기 해 왔지만 9년의 사이트 운영의 경험의 결과 운영자가 개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굉장한 한계와 어려움이 동반 된다 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라이믹스 꿀팁을 방문해 주시고 이 글을 읽는 분 중 제가 하는 이야기에 공감이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 함께 비슷한 목표를 향해 가시는게 어떨지 제안을 드려봅니다.